"대덕구, 대전 5개 자치구 중 가장 낙후돼"

"친환경 관광밸리 등 추진…대덕 새 시대 열 것"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대전지방검찰청 특수부장,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 등 26년간 중앙정부 공직 경험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견검사 경력을 통해 입법 및 예산심사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

또 지난해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돼 사고당협이었던 대덕구의 지역 조직을 재건·통합했으며 최근에는 경선 상대였던 이석봉 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고 전 현직 시·구의원들을 포섭하는 등 지지세를 확산 및 규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호 후보는 대전 5개 구 중 가장 낙후된 대덕구의 발전을 위해 세부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현실적인 정책 제안과 예산 편성을 통해 대덕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대전산업단지를 최첨단 미래 융복합형 산단으로 변환 추진 ▲대덕테크노밸리, 대덕연구단지를 대덕구로 융합 ▲광역철도 조기 착공 및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우선적 유치 ▲디지털 물산업밸리, 대청호·계족산 연계 친환경 관광밸리 사업 추진 ▲국민행복·국회정상화 등을 제시했다.

 

박경호 후보 / 뉴스티앤티
박경호 후보 / 뉴스티앤티

정치 입문 및 총선 출마 계기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거대 야당 민주당은 해방 이후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형사수사시스템을 붕괴시켰다. 국회에서는 검수완박법을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위장탈당을 하고 복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한 공천학살로, 사당화길로 치닫고 있다. 저는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다수 의석을 무기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무도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천년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자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서 할 일이 가장 많기 때문에 대덕구를 지역구로 선택했다.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해 온 여야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저는 오랜 경험과 법조 경력을 갖춘 경력 있는 정치신인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지역 발전 위한 핵심공약은.

대덕을 재창조해 이른바 ‘D밸리’를 만들겠다. 과거처럼 산업단지에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 대전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자 한다.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확 바꿔 놓겠다.

대전산업단지는 지금처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람을 이동시키고 로봇이 상용화되고 청년들과 근로자들이 거주하며 근무하는 신기술의 시험장이자 생산기지가 될 것이다.

10만 평 면적의 조차장 부지에는 매머드급 종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을 100년 대전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MICE산업 핵심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 또 대덕에 없었던 국제적인 산업전시장, 컨벤션센터, 멀티플렉스 극장, 웨딩홀, 대형쇼핑몰센터를 유치하겠다. 이곳은 향후 새로운 첨단산업이 시작되고 풍성한 문화생활과 휴식을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것이다.

수자원공사 부근에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물을 산업자원으로 활용하고 반도체 기업용수, 수소에너지등을 개발하는 친환경첨단산업기지를 만들겠다.

이외에도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재창조된 대덕을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서울 구로구의 G밸리처럼 대전의 'D밸리'라고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

 

박경호 후보 / 뉴스티앤티
박경호 후보 / 뉴스티앤티

지역 문화·관광산업 발전 전략은.

대덕은 동춘당, 회덕향교, 계족산, 대청호 등 천혜의 문화·관광 자원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 구체적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계족산 생태탐방로와 접목해 배를 타고 대청호 주변을 관광할 수 있는 '생태탐방 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을 운항해 대청호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겠다. 실제로 충주·의암·팔당댐 등은 상수원인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다. 전문적인 연구용역을 통해 수질보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고 지속적으로 환경부와 환경단체를 설득하겠다.

 

당선된다면 어떤 상임위에 들어가 역할을 하고 싶은가.

당선된다면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철도, 도로, 물류 등 교통 분야에 관한 예산·정책 의사결정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대덕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조차장 부지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덕을 개발할 수 있는 방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국토위에 들어가 대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

 

박경호 후보 / 뉴스티앤티
박경호 후보 / 뉴스티앤티

타 후보와 비교했을 때 자신만의 강점은.

저는 대청호 수몰민으로 대전 대흥초, 북중,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결혼한 대전·충청 사람이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군 복무를 마치고 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등으로 26년간 몸담았고, 8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하며 작년,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대덕구의 지역 조직을 재건하고 통합했다.

최근에는 당내 경선 상대 후보였던 이석봉 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고 20명이 넘는 전현직 시·구의원들을 포함한 ‘큰 대덕’ 민심캠프를 구성했다. 이렇게 공직 경험으로 쌓은 실무능력과 지역 조직 통합을 이뤄낸 조직관리능력이 저의 강점이다.

최근 민주당 내부 분열과 다툼, 반목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박영순, 박정현 두 분이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덕구민들이 이런 상황을 바라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정치는 통합이고 상생이다. 최근 두 분의 모습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권력을 쫓고 국민이 아닌 다른 곳에 충성하는 것으로 보여 유감이다.

 

구민들에게 한 말씀.

지난해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매일같이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어색한 첫 만남이 무색하게 지금은 어딜 가든 가족처럼 맞아 주시고 따뜻한 손을 먼저 내밀어 주신다. 저는 구민들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 드릴 차례다.

이제 제가 구민들을 열과 성을 다해 섬기겠다. 4월 총선 승리와 함께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대덕의 발전을 저 박경호가 만들어 내고자 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박경호와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