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가 13일 세종시 어진동 조직위 사무처에서 현판식을 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 대전시 제공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가 13일 세종시 어진동 조직위 사무처에서 현판식을 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 대전시 제공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가 13일 세종시 어진동 조직위 사무처에서 현판식을 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집행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지난 6월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고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친 후 7월부터 충청권 4개 시·도 인력을 파견해 대회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차질 없는 대회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조직위는 충청권 4개 시·도 및 중앙정부와 협력해 종합운동장과 수영장 등 경기장 건설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의 협력사업, 대회 홍보·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개 시·도에서 대회가 분산되어 개최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합심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각오로 충청권 4개 시도, 정부 부처, 대한체육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준비하는 만큼 일사불란하게 갈 수 없는 어려움이 있지만 충청인들의 자부심을 높이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 준비를 위한 사무처 구성이 완료된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만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 튼튼하고 완벽하게 준비해서 대한민국 위상 높이는 대회로 치러져야 되겠다는 각오”라며 "독특하고 새로운 대회로 전세계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충청권 하계U대회는 2027년8월 중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150개국 1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