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열며 내년 4월 치러질 총선 정국의 신호탄을 쐈다.
양 위원장은 1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더(The) 재판, 리(Re) 재판’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책은 2020년 1월 출간한 ‘다시희망 대한민국! 지방을 춤추게 하자!’에 이은 저자의 두 번째 저서로, 지난 2008년 2월 6일 실제 있었던 사건을 계기로 벌어진 총 일곱 차례의 재판을 배경으로 한다.
양 위원장은 “당시 재판을 진행하며 겪었던 말도 안 되는 일들과 7번의 재판으로 끝내 정의를 찾았던 것을 기록하고, 이를 축약해 작품화했다”며 “수사와 재판을 통해 법치주의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상식과 정의가 올바르게 작동되는지를 그려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8년간 선택의 기로에서 절대로 불의의 편에 서지 않았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불의의 편에 서지 않고, 핸들도 꺾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양 위원장은 사람이 너무 좋아 남들에게 싫은 소리를 못 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애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면 대전에서는 그를 따라올 인물이 없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은 "양 위원장은 국가관이 철두철미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유민주주의 정신, 그리고 시장경제 원칙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런 평가를 받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대전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전 대전시장·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전 국회의원)은 “지난 30년간 빛과 그림자 같이 지내오면서 신세를 많이 졌다”며 “이제는 제가 그림자가 되어 양 위원장을 빛나게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을 보면 양 위원장이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나설 수 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며 “강한 사람이 아니라 옳고 바른 사람이 지역사회에 나와 일을 해야 대한민국과 대전이 밝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창현(대전 동구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정상철 유성구을 당협위원장, 박경호 대덕구 조직위원장, 서성동 한국사회연구소 이사장,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전 경찰청 경찰국장), 윤경숙 시민사회 자유연대 공동대표(사단법인 슬기로운 여성행동 상임이사), 한현택 전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