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전 대전시장 / 뉴스티앤티
권선택 전 대전시장 / 뉴스티앤티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제78주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결국 제외됐다.

1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권선택 전 시장은 지난 9일 열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의 취임 후 3번째 특사로, 경제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 명단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운전기사 갑질' 논란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포함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올해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확정으로 서울 강서구청장직을 상실한 김태우 전 구청장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선택 전 시장은 지난달 27일 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면복권으로 최소한의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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