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실시공 고강도 대책 마련 주문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11일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11일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11일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축제 방문객과 상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축제 당일 주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화장실 이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변 상인들에게 협조를 구해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특히 “0시 축제 기간 외지 이동 상인의 부스 판매 관행을 불허했는데, 불만을 품은 상인이 흉기를 들고 항의했다고 하더라”라며 “경찰청에 정식 수사를 의뢰해 강력히 조처하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업소의 식중독·감염병 예방과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등 철저한 대책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는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고강도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하청업체가 철근을 빼거나 시멘트 배합을 달리하면 수익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며 “대전 유성에서도 예전에 그런 일이 있어 헐고 다시 지은 경우가 있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앞으로 대전에서 사업을 아예 할 수 없도록 고강도 제재를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부실공사 근절 대책을 더 고강도의 대책을 일주일 내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119 구급차의 대형화, 대전·충청 일자리 페스티벌 전시 공간 확대, 여름철 물놀이 시설 안전관리 대책 등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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