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건의안 발의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서다운(재선, 용문동·탄방동·갈마1~2동) 의원이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극한호우에 대비한 도시침수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서지원 의원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2018)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한강수 일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우수 유입으로 하수관이 역류하면서 도시침수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침수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서지원 의원은 이어 “그러나 대전시는 2021년에 발표한 방재성능목표(시간당 처리 가능한 강우량 목표)에 부합하기 위한 도시침수 대응사업과 하수배제를 합류식에서 분류식으로 정비하는 등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대다수 구역에서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지원 의원은 “우리 지역의 ‘서구 탄방2·가장2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2024년까지 완료 예정이었으나, 2025년에서야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서구 용문동·괴정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2026년까지 완료 예정이었으나, 현재 설계조차 완료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탄방2·가장2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의 1단계 사업지역은 이번에도 도로침수 피해가 발생하여 조속한 사업추진이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서지원 의원은 끝으로 상습침수구역에 대한 개선사업은 기후 위기 속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며, 더 큰 피해를 겪기 전에 극한호우를 대비한 도시침수 대응사업이 진행·완료될 수 있도록 국비·시비 등 철저한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을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