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논평 내고 미세먼지 대책 촉구

바른미래당 대전광역시당 / 뉴스티앤티 DB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의 평촌산업단지 내 LNG 발전소 건립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 © 뉴스티앤티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의 평촌산업단지 내 LNG 발전소 건립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시는 지난 19일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입주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평촌산업단지 내 부지에 대규모 LNG 발전단지를 건설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에서 강력히 건설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대전 서구에 들어설 LNG 발전소가 미칠 환경적 영향이 대전 전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역 환경단체는 '1000MW의 대규모 발전소 건설은 대전의 미세먼지 발생량과 대기오염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LNG 발전소 문제는 결코 대전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 각지에서 신설 LNG 발전소 문제로 주민과 정부, 지자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시는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LNG 발전소 건설 문제를 반면교사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시당은 "LNG 발전소 건립에 앞서 정확한 환경평가와 미세먼지 집진장치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시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다. 지역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절차와 명확하고 구체적인 미세먼지 저감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LNG 발전소 건설에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지난 19일 한국서부발전, 대전도시공사와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입주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평촌산단 내 ▲ 1000MW급 LNG 발전시설 ▲ 150MW급 수소연료전지 ▲ 2MW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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