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평촌산단에 4만 여 평 규모 에너지복합단지 건설

대전시는 14일 기성동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청정연료 에너지 복합발전단지 유치계획을 밝혔다. / © 뉴스티앤티

대전 서구 기성동 일원에 LNG 발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14일 기성동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LNG 발전소 건립을 골자로 한 청정연료 에너지 복합발전단지 유치계획을 밝혔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시는 서구 기성동 평촌산단 내 총 1조 7,780억 원을 들여 4만 여 평 규모의 에너지 복합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은 서부발전과 공동추진하며, 건설기간은 오는 2022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운영기간은 완공 후 30년간이다.

시 관계자는 "발전소가 건립되면 시의 에너지 자급률이 현행 1.6%에서 약 6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발전소 건설기간 30만 명, 완공 후에도 약 235명의 일자리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발전소 건립을 통해 460여 명의 인구유입과 658억 원 규모의 세수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얘기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공무원을 그만두겠다. 발전소 관련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피력했다.

서구 기성동 일원에 추진되는 평촌산단은 산업물류용지 49만㎡, 도로 등 공공시설 28만㎡ 등 모두 85만 9,00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 2,620억 원이 투입되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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