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쾌적한 도시경관을 위해 지역 주요 교차로에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해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대덕구청사 / 뉴스티앤티DB)
대전 대덕구가 쾌적한 도시경관을 위해 지역 주요 교차로에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해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대덕구청사 / 뉴스티앤티DB)

대전 대덕구가 쾌적한 도시경관을 위해 지역 주요 교차로에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해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되면서 각 정당은 별도의 신고 없이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주요 교차로에 정당 현수막이 우후죽순 게시돼 도시미관 훼손은 물론 차량, 보행자 통행 방해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구는 자체 대응책으로 도시경관이나 보행에 지장이 없는 주요 교차로에 정당 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으며 시당을 2회 이상 방문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각 정당의 협조를 구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미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 및 운전자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활성화 여부를 살펴 전용 게시대 설치를 확대·운영해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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