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단 '중구복지돋보기'를 발대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주민생활과 밀접한 서대전우체국, 중구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중구복지돋보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구복지돋보기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중구를 더 꼼꼼하게 살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인적 안전망을 의미한다.
특히 위기가구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하고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협약에 따라 구청은 홍보물 제작·배포 및 교육하고 협약기관은 위기가구 발굴·신고 활동을 전개한다.
지역 동 행정복지센터는 신고된 대상자를 찾아가 상담하고 공적 급여나 민간자원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한다.
김성택 서대전우체국장은 "사회적 위험에 놓인 가구를 조기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신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에 처한 사람을 한 명이라도 더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협약기관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우리 주변 이웃들을 살피고, 위기를 알려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중구를 만드는데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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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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