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전기차 충전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팔을 걷었다.

23일 구에 따르면 에너넷과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운영 협약을 맺고 지역 공영주차장 43곳에 충전시설을 확대한다.

이번 충전시설 설치는 1,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대상인 50면 이상 주차장에 12기(급속 4기, 완속 8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2차는 시설과 협의 후 진행한다.

1차분 설치 장소는 ▲동춘당생애길 ▲중리미래 ▲송촌동진가쟁이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 ▲산중골 ▲대덕산업단지 ▲한촌공원 ▲회덕동 공영주차장 등 총 8곳이다.

구는 오는 6월 시연식 개최 후 2024년 1월 충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지역 내 전기차 충전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활거점에 충전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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