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설 립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돌입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설 립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돌입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돌입했다.

시는 22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서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은행 설립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의는 윤창현(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주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용역사의 ‘기업금융중심 은행 설립방안 연구용역’착수 보고를 청취하고, 은행설립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용역사는 착수보고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 현황과 정책기조를 설명하고 기업금융중심 은행설립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윤순기 하나지엠지 부사장과 윤석구(전 우리종합금융 전무이사), 여수아(필로소피아벤처스 대표), 구자현(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장), 김채광(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등이 중앙정부의 금융 관련 정책동향과 현 금융시장 시스템 아래서 현실적인 은행 설립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금융중심은행’ 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벤처혁신기업들의 성장·지원을 위해 과학기술 인프라가 풍부한 대전에 본사를 둔 맞춤형 벤처투자 전문금융기관이다.

시는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먼저‘ 대전투자청’을 설립하고, 향후 기업금융 중심 은행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중 용역을 완료해 최적의 은행 설립방안을 마련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한 후 은행설립을 구체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은 “대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적 체질을 개선하고 현 금융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은행설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