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설 연휴 동안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특별감시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설 연휴 기간 중 산업체 휴무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행위 등 환경관련 시설관리 소홀로 인한 환경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단계별로 나눠 실시한다.
연휴기간 전에는 하천변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폐수배출업소 20곳에 대한 특별감시와 하천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자율점검을 홍보해 시설 개·보수를 유도하는 등 환경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에는 주요하천과 사고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와 생활쓰레기 수거대책반 등 비상시를 대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이 끝난 후 오는 27일까지는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소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정상 가동이 가능하도록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간 중 위반사항 적발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이나 고발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 환경과, 구청 당직실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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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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