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통과 위한 비상계획 수립도 지시
대전 동구가 ‘2023년 6대 중점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구는 지난 19일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올해 주요 현안사업 성과와 내년도 업무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를 비전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실·국·소장이 올해 주요 업무 성과를 보고하고 오는 2023년의 당면 과제 및 신규 시책사업의 성과창출 방안 등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전역세권 민간 투자 유치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만인산~식장산~대청호 레저벨트 조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한편, 구는 이날 구의회가 지난 16일 내년도 본예산을 부결해 준예산 체제로 전환될 수 있는 상황임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업을 각 부서별로 보고하고 대처방안도 논의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박희조 구청장은 구민 피해로 이어지지 않고 원만히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비상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박 구청장은 "각종 현안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각 부서에는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2023년 계묘년은 원도심을 뉴도심으로 변화시키는 과감한 동구를 디자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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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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