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업단지 시멘트 공장과 신탄진화물차휴게소 등 주요 사업장에 배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불법행위 차단

대전경찰청(청장 윤소식)은 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불법행위를 차단할 ‘화물차운송보호 기동단속팀’을 2개팀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동단속팀은 지난 11월 29일부터 경찰관 기동대원 5~6명을 1개 팀으로 구성해 2개팀으로 운영해오다 2개팀을 추가하여 총 4개 팀이 편성됐으며, 경찰 마크를 부착한 차량이 대덕산업단지에 있는 시멘트 공장과 신탄진화물차휴게소 등 주요 사업장에 배치된다.

대전경찰청은 화물연대가 방송차량을 이용해 소규모 단위로 이동하면서 비조합원이나 업무개시 조합원 운전자에 대한 게릴라식 폭행·협박 및 차량 손괴·운송방해 행위가 있을 경우 기동단속팀을 투입해 불법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경찰은 지난 5일 15:30경 화물연대 조합원 6명이 신탄진화물차 휴게소 주차구역에서 피켓 홍보 선전전을 빙자한 미신고 집회를 개최하려던 것을 현장에 미리 배치돼 있던 기동단속팀이 발견하고 차단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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