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주고등학교 정문에서 故 소병민 중령 동상 제막식·추도식 거행
이진삼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전 육군참모총장, 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전 국회의원)은 18일 오전 11시 전주고등학교 정문에서 거행된 故 소병민 중령 동상 제막식과 추도식에 참석했다.
故 소병민 중령은 홍성방첩부대장으로서 1968년 11월 3일 서산군 해미·운산지역에 침투한 무장공비 섬멸 작전 중 순직했다.
당시 소령 진급 예정자였던 이진삼 총재는 중령 보직인 충남 507 대공과장으로 故 소병민 중령과 작전을 실시했다.
이진삼 총재는 소병민 중령이 전사했다는 다급한 목소리를 들은 즉시 소병민 중령을 긴급 후송할 것을 큰 소리로 지시한 후 적이 있는 고지 정상으로 전진했다.
210고지 정상 150m 전방에 이르렀을 무렵 무장간첩의 집중사격을 받은 이진삼 총재는 이에 즉각 칼빈 소총으로 응사하면서 적이 위치한 고지 우측 은폐된 작은 길을 따라 정상 30m까지 접근하였고, 정상 20m까지 육박한 후 운전병이 사격하는 동안 20m 우회하여 그들 후방에서 수류탄 2발을 투척하여 210정상 호를 명중시켜 임관재·박일근 무장간첩을 섬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북 전주재향군인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전주시·전북안보단체협의회·제35보병사단사령부가 지원하였고, 육탄용사호국선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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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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