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지난 9일 중회의실에서 제 3기 인구정책위원회를 재구성하며 민선 8기 인구정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관련 부서 공무원 7명(당연직), 인구정책 및 저출산 전문가 7명(위촉직)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박희조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에 이어 타지역의 성공사례 벤치마킹, 실패 사례 원인 분석, 지역사회 욕구에 따른 맞춤형 인구정책 필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희조 구청장은 "인구정책은 국가 차원으로 검토해야 할 중차대한 문제"라며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가능하고 참신한 사업을 발굴해 지방소멸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늘 새롭게 구성되는 위원회 위원님들이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지역 인구정책에 반영·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길태영 부위원장은 "학생들과 다양한 의견교환 및 연구를 토대로 지역 인구정책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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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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