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유성구가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현과 국제교류를 강화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정용래 구청장, 구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관계부서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교류대표단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현을 방문했다.

구와 년짝현은 지난 2017년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5월 년짝현 대표단을 유성온천문화축제에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우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넘게 교류가 중단됐다.

하지만 하반기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다시금 년짝현을 방문해 국제교류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대표단은 동나이성과 년짝현 당 서기를 비롯한 주요 인사를 만나 핵심 정책을 소개하고 문화, 예술, 교육, 행정 등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호 지역축제 방문을 비롯해 청소년 과학교육프로그램 지원, 선진행정분야 협력, 대덕특구 내 R&D 기업교류방안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해 교류사업을 구체화하고 자매결연 체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년짝현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간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