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국비 146억 투입…환경·경관 개선

태안군 안흥항이 ‘2022년 클린(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해수부를 사업 주체로 어업 환경 개선, 경관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 공간 재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안흥항 전경 / 충남도 제공)
태안군 안흥항이 ‘2022년 클린(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해수부를 사업 주체로 어업 환경 개선, 경관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 공간 재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안흥항 전경 / 충남도 제공)

충남 태안군 안흥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클린(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46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안흥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해수부를 사업 주체로 어업 환경 개선, 경관 정비 및 편의시설 설치 등 공간 재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날 ‘2022년 클린(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태안 안흥항 △부안 격포항 △양양 남애항 △고흥 녹동항 △거제 다대다포항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클린 국가어항 사업은 어항 환경 정비와 기존 시설 정비 및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어항을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사업지는 안흥항이 위치한 근흥면 신진도리와 정죽리 일대로, 2025년까지 해당 지역에 환경 개선 및 공간 조성 등 13개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환경 개선 사업은 △외항 바다쉼터 조성 △도로 포장 및 경관 정비 △어구건조장·야적장 정비 △쓰레기집하장 정비 △안전 조명 설치 △내항 화장실 정비 △내항 경관 정비 등이다.

공간 조성 사업은 △여객터미널 새단장(리모델링) △공원 정비 △연안 보행길 조성 △친수공원 조성 △방파제 및 등대 경관 정비 △매립지 공원 조성 등이다.

아울러 안흥내항과 안흥외항을 연결하는 5가지 순환형 자연친화길인 사람길·하늘길·해안길·수풀길·연안길을 조성하고 △정죽-두야 도로 건설 △안흥진성 종합 정비 △신진도 관문 조형물 설치 △태안 해안 케이블카 설치 △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조성 △마도 급경사지 정비 등의 사업을 연계 추진해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이 안흥항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관리 및 사후 유지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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