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산불조심기간인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특히 ▲예방 활동 강화로 산불발생 요인 사전 차단 ▲산불 발생 시 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구는 입산금지 구역 4곳(오도산, 떡갈봉 일원)을 정했으며 산불감시원 12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 및 진화장비(진화차량, 등짐펌프 등 1300여 점) 정비도 완료했다.

이외에도 산림 인접 지역의 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도 추진한다.

희망 농가가 내달 말까지 산불감시원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오는 12월부터 목재파쇄차량이 농가를 방문해 파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신 구청장은 "가을철 산불 주원인은 입산자 실화, 영농부산물 및 생활폐기물 소각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다"며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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