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시의회는 지난 26일 ‘2022 대전청년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는 지난 26일 ‘2022 대전청년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는 지난 26일 ‘2022 대전청년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청년의회는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일 시의원이 돼 대전시에 공식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이상래 시의장과 시의원, 지용환 복지국장, 대전청년네트워크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의원 위촉으로 시작된 이날 청년의회는 청년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안을 담은 20건의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먼저 3명의 청년이 발표자로 나서 ▲ 대전만의 도시 브랜딩을 위한 문화예술 정책(발표자 송경섭) ▲ 사회초년생의 마음건강 정책(발표자 염유성) ▲ 청년 공간을 활용한 현직자와 취업준비생 간 멘토제 운영(발표자 한울) 등 3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의 학교 운영 확대의 필요성(발표자 박현민) ▲청년실태조사를 통한 청년기본계획 수립 필요성(발표자 김민성)에 대한 정책 등도 제안됐다.

정책발표에 이어 청년의원과 시의원들은 ‘대전 청년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청년과 함께 일류경제도시를 만드는 청년의 목소리를 응원한다’는 구호가 적힌 편지봉투를 우체통에 넣는 퍼포먼스를 갖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상래 시의장은 “청년들이 몸소 체험하고 관심을 가지는 청년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이번 회의는 시민주권의 모범적인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시의회도 청년들이 겪고 있는 진학, 취업, 주택, 결혼 등 다양한 영역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제안된 정책들에 대해 해당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행 가능한 정책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헤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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