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 '2022년 대청호반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청호 국화로 물들다'를 주제로 도심 속 가을정취와 풍성한 볼거리를 통해 주민에게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행사 없이 개최했으나 올해는 국화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천연염색 체험 및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특히 주말에 진행되는 비밀의 화원 속 작은 음악회는 클래식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주옥같은 곡 구성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설명이 있는 음악회로 전시회의 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개의 전시관에서는 고간작, 목부작, 석부작 등 국화 분재 작품뿐만 아니라 여목락 서각동호회 전통서각과의 콜라보 전시와 다륜대작, 입국, 현애작, 네모기둥 등 다양한 국화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야생화단지에서는 식장산, 한빛탑, 달구지, 바이올린, 별, 천사날개 등을 형상화한 형형색색의 국화조형물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박희조 구청장은 "멋진 가을 날 5만여 점의 국화가 아름다움을 뽐내는 대청호반 국화전시회에 오셔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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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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