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5일 만에 관람객 50만 명 돌파
블랙이글스 에어쇼·군 장비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눈길

지난 7일 개막한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막 5일 만에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했다.(사진=박람회장 인파 /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지난 7일 개막한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막 5일 만에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했다.(사진=박람회장 인파 /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지난 7일 개막한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막 5일 만에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12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58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직위가 기존에 목표로 세웠던 131만 명의 ⅓을 초과하는 수치로, 조직위는 관람 목표 인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직위 측은 개막 후 잦은 비와 강풍 등 궂은 날씨가 이어져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글날 대체휴일인 10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개막식을 비롯한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 장비 탑승 체험 △육·해·공군의 날 행사 △7개 전시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행사장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계룡군문화축제 군악대 로드퍼레이드 /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제공
계룡군문화축제 군악대 로드퍼레이드 /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제공

특히 엑스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해외군악대는 개막식과 로드 퍼레이드, 세계군악·의장콘서트 등의 행사에서 평화의 하모니를 연주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 해외군악대는 지난 4일 입국한 말레이시아, 영국, 베트남 군악대와 12일 입국 예정인 프랑스, 인도네시아, 몽골, 태국 군악대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매일 세계군악·의장콘서트(13:30~14:30)와 로드퍼레이드(15:30~16:00)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각 국가의 군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유병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난 11일까지 행사장에 방문해 주신 58만여 관람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운영 중에 발생한 여러 불편 사항을 개선해 폐막까지 관람에 불편함이 없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열리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오는 13일에는 고공강하 시범, 육군의 날 행사, 청년 드림(DREAM) 국군 드림 페스티벌, 전투 및 기동 시범, 로드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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