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1일 대청호 수질 상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수질관리소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1일 대청호 수질 상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수질관리소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대청호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지난 11일  수질관리소를 방문해 조류 처리대책과 추동수역, 회남수역, 문의수역 등 대청호 수질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상수도사업본부장 및 각 정수사업소 소장 등 20명이 참여해 조류경보제 ‘관심’단계 발령에 따른 비상대비체계를 점검했다.

점검단은 환경기초시설인 인공식물섬, 수중폭기시설, 조류차단막 운영 상태와 수계별 상수원 수질을 직접 채수하여 조류 상태를 확인했다.

 

점검단이 대청호 상수원을 채수하여 조류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점검단이 대청호 상수원을 채수하여 조류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점검 결과, 조류 경보제가 발령될 때보다 계절 변화에 따른 수온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영양염류 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추동 수역 조류 관심 단계가 조만간 해제될 것을 전망했다.

대전시 최진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청호 조류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환경기초시설 운영과 정수장에서 물속의 맛, 냄새를 흡착 제거하기 위한 분말활성탄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고도정수처리공법을 활용한 정수처리공정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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