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주 찾아 호암체육관·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등 점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이하 국제연맹)의 기술 점검 실사단이 점검 마지막 일정으로 12일 충주를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와 국제연맹 기술 점검 실사단(이하 실사단)은 충주를 찾아 오전에는 대회 유치시 배드민턴 경기가 진행될 호암체육관과 태권도, 유도 경기가 열릴 예정인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 신축 부지를 둘러보았다. 

 

또 오후에는 제2선수촌으로 운영될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연수원을 방문하여 선수촌 운영 계획을 듣고 입지 여건, 객실,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후, 위원회와 실사단은 탄금호조정경기장을 점검한 뒤 지난 5일 동안의 충청권 실사에 대한 종합평가 등 마무리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5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되는 기술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 충청권의 우수한 경기시설과 유치 노력이 국제연맹에 전달될 수 있도록 다음달 평가 방문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사단은 이날 오후 일정을 끝으로 서울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14일 출국할 예정이다.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는 다음달 26일 국제연맹 집행위원 평가단의 평가 방문을 거친 후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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