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석, 이하 준비위)는 15일 도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충남도 홈페이지에 ‘당선인에게 바란다’라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개설하고, 민선 8기 도정 비전에 대한 220만 도민의 뜻을 구한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에서 ‘충청남도’나 ‘충남도청’을 검색해 충남도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첫 화면 우측 ‘당선인에 바란다, 준비위원회 바로가기’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이번 페이지는 당선인 소감, 민선 8기 도정 비전 설문조사, 당선인에 바란다, 준비위 활동 현황 등 네 개 코너로 구성했으며, 도정 비전 설문조사는 준비위에서 당선인 철학을 바탕으로 4개 안을 마련해 실시 중이다.

도정 비전 안은 △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핵심 △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 △ 힘쎈 충남, 새로운 도약 △ 다시 뛰는 힘쎈 충남 등이며, 준비위는 이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민선 8기 도정 비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당선인에 바란다’ 코너는 도민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배치했으며, 일반적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형식으로 충남도 홈페이지 회원 로그인을 하거나, 휴대폰‧아이핀(I-PIN) 인증 등을 거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올릴 수 있다.

준비위는 이 코너에 올려진 도민 의견을 추려 민선 8기 도정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준비위 활동 현황 코너는 지난 9일 출범 이후부터 내놓은 보도자료나 설명자료, 사진 등을 게재, 준비위의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영석 위원장은 “힘쎈 충남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220만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페이지를 통해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을 도민 여러분들이 직접 설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은 지난 14일 도청 별관 집무실에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잇따라 받고,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관련하여 김태흠 당선인은 “군수‧방위산업체 참여, 해외 바이어 초청 등 엑스포 의미에 맞게 행사를 마련하라”고 강조한 후 “행사장 인근에 지역 능특산품 전시장을 마련하고, 이 전시장을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충남의 문화가 담긴 볼거리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태흠 당선인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관련해서는 “일회성 축제가 아니라,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나 관련 산업 육성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도록 기업 후원, 입장권 판매 등 자체적인 세입 창출 방법을 찾아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태흠 당선인은 이밖에도 두 행사 방문객 유입 및 교통편의 등을 위해 △ 인근 시군 연계 관광코스 개발 △ 셔틀버스 운영 검토 △ 도로교통 및 주차장 사전 점검 실시 등도 당부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다음 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