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의 허위사실 공표 인정 결정 정면 반박
“‘허위사실 등에 의한 이의제기 결정’을 받아낸 것은 진동규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것“

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지부 이권재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 5월 17일 국민의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동규 후보 제공
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지부 이권재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 5월 17일 국민의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동규 후보 제공

국민의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캠프는 투표를 하루 앞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 이상 나쁜 음모 정치는 끝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진동규 후보 캠프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지회 임원들의 일련의 행위에 대해 “음모가 느껴진다”,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진동규 후보 캠프는 지난 17일 이권재 회장과 사무국장, 임원진 등 4명이 캠프에 찾아와 ‘이번에 (진 후보가) 꼭 되어야 한다’, ‘응원한다’는 발언을 하고 후보와 함께 사진 촬영한 뒤 돌아가 이 같은 행위를 지지선언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진동규 후보 캠프는 이어 “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지회 임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지지 선언으로 판단, 언론사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가 됐는데, 그날 오후 유성지부 측에서 지지선언이 아니었다며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구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동규 후보 캠프는 “이 같은 일련의 내용을 상대 후보인 정용래 후보 캠프에서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여 ‘허위사실 등에 의한 이의제기 결정’을 받아낸 것은 진동규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진동규 후보 캠프가 배포했던 ‘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지회,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지지선언‘의 내용은 허위사실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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