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대전시민 10명 중 6명은 윤 정부가 국정운영을 대체로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에 의뢰해 지난 22~24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6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 59.7%(매우잘함 41.4%, 대체로잘함 18.3%), 부정평가 32.9%(대체로못함 8.1%, 매우못함 24.8%)를 내렸다. 잘모름은 7.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평가 93.8%, 부정평가 3.7%로 응답자의 90% 이상이 윤정부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 20.5%, 부정평가 70.5%로, 윤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냉소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정의당 지지층(긍정평가 31.5%, 부정평가 60.7%, 잘모름 7.8%), 기타정당 지지층(긍정평가 38.9%, 부정평가 49.0%, 잘모름 12.1%), 지지정당없음(긍정평가 37.1%, 부정평가 46.0%, 잘모름 16.9%)에서는 긍정평가보다는 부정평가가 조금 더 많았다.

잘모름 응답자(긍정평가 28.8%, 부정평가 17.8%, 잘모름 53.4%)는 긍정평가가 조금 더 많았다.

한편, 위 결과는 대전시 5개 지역구 2,629표본(동구 503표본, 중구 502표본, 서구 621표본, 유성구500표본, 대덕구 503표본)에 대한 조사결과를 종합 분석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22~24일 3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70%와 유선번호(RDD) 3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전체 응답률은 2.1%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대전광역시 5개 지역구별)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