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금산군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는 7.4%p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산군수 선거와 관련하여 '새 정부 지지'와 '새 정부 견제' 중 응답자들은 '새 정부 지지' 쪽에 조금 더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9.5%, 더불어민주당 35.9%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뉴스티앤티와 금산중앙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에 공동 의뢰해 지난 20~21일 충남 금산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이와 같이 조사됐다.

먼저, 차기 금산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52.0%)와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44.6%)는 지지율 격차는 7.4%p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3.4%(없음 1.7%, 모름 1.7%)다.

박범인 후보는 남성(54.6%), 40대(55.8%)·50대(56.2%), 나선거구(53.9%)에서 문정우 후보를 12.2%p~17.0%p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선거구 : 금성면, 제원면, 군북면, 진산면, 복수면, 추부면)

문정우 후보는 만18-20대(57.2%)·30대(52.1%)에서 박범인 후보를 9.8%p~14.4%p 앞섰다.

그 외 여성층과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박 후보와 문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산군수 선거와 관련해 '새 정부 지지'와 '새 정부 견제' 중 어디에 더 공감하는지도 물었다.

응답자들은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49.4%, '새 정부의 견제를 위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41.9%로 응답해, 새 정부에 대한 지지의견이 견제의견보다 7.5%p 더 많았다.

새 정부에 대한 지지의견은 여성(49.3%), 30대(53.0%)·40대(56.4%)·60세 이상(51.1%), 나선거구(51.5%), 박범인 후보 지지층(82.7%), 국민의힘 지지층(77.3%)에서 많았고,

새 정부에 대한 견제의견은 만18-20대(66.4%), 문정우 후보 지지층(78.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8.0%), 정의당 지지층(31.7%)에서 많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9.5%, 더불어민주당 35.9%로 조사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13.6%p 강세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3.5%, 기타정당은 0.8%, 부동층은 10.3%(없음 7.4%, 모름 2.9%)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남성과 여성, 30대·40대·60세 이상, 금산군 전역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 크게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만18-20대에서만 국민의힘을 앞섰다.

50대 연령층에서는 국민의힘(45.5%)과 더불어민주당(38.6%)이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73%와 유선번호(RDD) 27%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전체 응답률은 7.2%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