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형성해 온 도시골격 위에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구현하겠다"

(편집자주) 뉴스티앤티는 지역 일꾼을 뽑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자들과 밀착 인터뷰를 진행한다. 질문은 공통질문으로 공정성을 유지했으며, 보도순서는 진행 순서로 게재한다.

"저 이춘희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3선 도전에 나서며 이와 같이 각오를 밝혔다.

이춘희 후보는 2003년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부터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거치며 세종시를 설계하고 지난 8년간 세종시정을 이끈, 세종시의 역사와 궤를 같이했다.

그는 지금까지 세종시 건설에 필수적인 도시 골격을 세웠다면 이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경제와 문화예술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중점으로 ‘대한민국 1번지 세종’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뉴스티앤티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 뉴스티앤티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 뉴스티앤티

 

출마동기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2003년 신행정수도업무를 시작해 20여 년간 신행정수도,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발전을 위해 한눈팔지 않고 노력해 왔다.

2·3대 세종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성취한 중앙행정기관 이전, 청춘조치원사업, 로컬푸드 운동, 국회 세종의사당 확정 등의 성과를 이뤘으나, 이러한 시책들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를 처음 시작했고 세종시정에 정통하며, 도시, 교통, 주택 전문가인 저 이춘희가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시작단계에 불과한 국회 세종의사당을 이미 완성된 것으로 생각하는 지역분위기가 있다.

또, 세종시는 주택 보급률은 높지만(107.3%) 무주택자 비율이 47.8%에 달한다. 여전히 집을 필요로하는 시민들이 내 집을 갖기에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상가활성화 문제도 심각하다.
박근혜 정부 시설 아파트 상가에 대한 규제해제로 3-4생활권과 다정 등에 상가가 과잉공급돼 있다. 특히  4생활권은 법원 입주와 무관하게 너무 일찍 상가 공급되면서 상가활성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교통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 뉴스티앤티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 뉴스티앤티

 

지역 발전을 위한 키워드는 무엇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행정수도 세종, 대한민국 행복 1번지’, ‘시민 행복최고도시’이다.

지금까지는 세종시 건설에 필수적인 도시의 골격형성과 기반확충에 보다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경제, 문화예술, 복지 등 시민의 삶에 실질적/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비중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주요 정책 및 공약에 대해 말해 달라

첫째, 읍·면지역에 2개의 미니신도시를 건설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
제1미니신도시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 등을 집적하고, 제2미니신도시에는 자동차·가구·인쇄출판·공구상가 등 비도심형 산업을 배치할 계획이다.

둘째, 오랫동안 방치돼 있는 나성동 백화점 부지를 복합개발해 쇼핑편의를 제공하고 상권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가진 백화점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권한을 이관받아, 백화점+문화, 위락, 호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아레나 등의 기능을 복합시키겠다.

셋째, 행복도시~대전, 행복도시~조치원을 연결하는 신규도로를 각각 1개씩 개설하겠다.
‘행복도시~대전’, ‘행복도시~조치원’은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심각한 구간이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설치되면 교통난 가중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개 구간에 대한 신규도로 개설은 행복도시와 인접도시 간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위해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2040세종도시기본계획에 반영, 도로 개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 뉴스티앤티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 뉴스티앤티

 

왜 자신이 적임자라 생각하나?

저 이춘희는 자타가 인정하는 ‘도시, 교통, 주택 전문가’라 자신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2003년부터 20여 년간 신행정수도 건설계획 수립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계획 수립 및 입법화하는데 힘썼고, 2·3대 세종시장으로 시정을 이끌어왔다. 말 그대로 세종시는 이춘희의 ‘인생’이자 ‘운명’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확정,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 청춘조치원사업, 로컬푸드 운동 등 핵심시책들이 결정은 됐으나, 여전히 세종시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이를 잘 마무리하고, 그동안 형성해 온 도시골격 위에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는 저 이춘희라고 확신한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난 2012년 세종시장 선거에서 최초로 국회 세종 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을 공약했다. 민선 3기 중에만 국회 세종의사당 실현을 위해 청와대·국회·정당·행정부처를 145회나 방문해 세종의사당의 당위성을 호소한 결과 2021년 국회 세종분원이 확정됐고, 최근 후보지까지 결정됐다.

또한 재선 세종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정부부처 추가이전, 서울-세종, 세종-청주고속도로, 청춘조치원 사업, 로컬푸드운동, 예술의전당, 시립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세종국가산업단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네이버(NAVER) 데이터센터 유치 등 한 눈 팔지 않고 현안 사업을 하나 하나 해결해 왔다.

그러나 시작은 했으나 마무리하지 않은 일들이 있다. 이러한 시책을 마무리해 정치·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저 이춘희에게 기회를 해달라. 시민의 선택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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