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요금 혁신 공약...어린이, 청소년, 62살 이상 대상

정상철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
정상철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

정상철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62세 이상 시민과 청소년, 어린이들의 시내버스와 무료 탑승'과 '대전지하철 구간별 할증요금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예비후보는 18일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퇴직 연령이 62세로, 이후에는 대부분 경제활동이 어려운점을 감안, 62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탑승제와 함께 학부모의 지갑이 않도록 어린이, 청소년도 무료 이용을 추진하겠다”며 대중교통 요금 혁신을 공약했다.

또, “현재 대전지하철 10킬로 이상 거리의 지하철요금이 2구간으로 적용되어 할증요금을 내고 있지만, 1,2 구간 요금체계도 폐지, 할증료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같은 방안에 민주당에서는 포퓰리즘이라고 힐난할 수 있다"고 전제한 후 "대전시는 현재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 공영제로 년간 110억 원을 13개 버스업체에 지원 중이고, 대전지하철도 지난해 450억 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 대한 추가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예산은 자신의 핵심공약인 ‘인공지능 가상현실센터, 메타버스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1993년 대전엑스포장 당시를 능가하는 국제적 명소를 개발, 다양한 수입을 창출해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상철 예비후보는 “5월 10일 윤석열 정부의 역사적 출범을 앞두고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 대전시민을 위한 대전시민의 지방정부를 구축하는 위대한 시대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면서, “시장 명예보다 일 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 온 정상철에게 맡겨, 대전시민의 지갑을 두껍게 만들 소임을 명령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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