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지 활용 방안...대전시민대학, 대전관광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등 유력

대전 대덕구청사가 연축동으로 이전하고 남는 현 청사 부지를 대전시가 매입키로 했다.
앞서 대덕구는 2026년까지 연축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3만 5684㎡ 규모로 신청사와 의회, 보건소 등을 신축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1200억 원이다.
구는 청사건립 기금과 함께 현 청사 부지를 매각해 사업비에 포함하려 했다. 하지만 매각 추진 난항을 겪자, 시에 해당 부지를 매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역 균형발전 및 시민 편익증진 등에 활용하고자 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양 기관은 내달 1일 '대덕구 청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현 청사의 공시지가 가격은 286억 원이나, 매각금액은 신청사가 완공되는 2026년에 국·공유지 감정평가를 진행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부지 활용 방안으로 지역의 공동화 방지와 균형발전을 위해 대전시민대학, 대전관광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의 이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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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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