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8일 '도안동 의혹' 등 대전시의 부정부패·비리를 밝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2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에는 지금 부정과 비리가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안신도시 개발 사업을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하며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고 누구에게 돌아갔는지, 토지주 또는 시민들에게 환원됐는지, 전체적으로 사업자에게 돌아갔는지, 누구에게 돌아갔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중으로 캠프 내에 TF팀을 구성하고 부정부패와 비리, 부당한 유착관계를 밝힐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겠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이 자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 노선의 무가선 방식 도입을 재차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트램TF를 운영했을 당시 전문가들로부터 무가선 방식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들었다"며 "트램 무가선 공약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램에 대한 교통체증 우려도 있지만, 장점을 살려 트램 노선을 중심으로 대전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 리노베이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