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환 시민안전실장 제369회 비대면 정례브리핑 통해 2022년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 발표
노장·월하·조천 등 6곳…9개 소하천도 78억원 들여 정비
국제안전도시 세계·아시아 연차대회 성공개최 노력
국가하천에 여가와 문화를 즐기도록 친수공간 조성

권기환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1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69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2년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권기환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1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69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2년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6개 지방하천에 142억원을 투입하여 재해예방 사업에 앞장선다.

권기환 시민안전실장은 1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69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2년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권 실장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면서 “2022년은 세종시 출범 10년과 함께 국제안전도시 공인 5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그동안 우리 시는 국제안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두었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도시위원회가 매월 안전 취약지를 점검,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市·교육청·경찰청·유관기관 등이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는 등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그 결과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인구 10만명당 105명이었던 손상사망률이 ’20년에는 30명으로 대폭 감소하였고,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1년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도 범죄·자살·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시민과 함께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면서 ‘시민주도로 이루는 세계적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시민안전실은 2022년 주요업무계획으로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 ▲ 재난예방 체계 구축과 대응태세 확립 ▲ 안전하고 쾌적한 방재·하천 환경 조성 ▲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구현 등이다.

권 실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과 관련하여 “먼저, 시민과 함께 안전한 일상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주도의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면서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도시위원회·안전보안관·자율방재단 등의 운영을 활성화하여 안전취약 요인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는 한편 세종시 이전 국책연구기관과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실효성 높은 안전정책 사례를 적극 도입하고 추진하겠다”며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안전도시 세계·아시아 연차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안전도시 세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역설했다.

권 실장은 이어 “시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면서 “비대면·소규모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확대하겠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그림일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안전보안관을 확대·운영하는 등 안전신고와 캠페인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 실장은 “노후·고위험 시설에 대해 꼼꼼하게 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대상·유형별 재난취약시설을 상시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벌이겠다”면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식품위생·공중위생·청소년 보호 등 민생 4개 분야 위해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민생사법경찰의 수사 및 업무능력을 높여 단속의 전문성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권 실장은 재난예방 체계 구축과 대응태세 확립과 관련하여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안전한국훈련과 상시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도 높이겠다”면서 “여름철 호우·폭염과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 시 시민의 안전을 위한 대응계획을 꼼꼼히 마련하고, 재난 취약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겠다”며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민방위 운영을 내실화하여 긴급재난과 국가안보위기 상황에서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실장은 이어 “통합방위협의회를 운영하고, 을지태극연습과 화랑훈련 등을 실시하여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으며, 민방위대원 전자고지를 확대하고 민방위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추진하여 민방위대원의 편의를 높이겠다”면서 “긴급재난 및 국가안보 위기상황 시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전파와 통제 능력을 갖추겠다”며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방송 3사와 지역재난 방송협의회를 구성하고, 주요 하천과 상습침수지역에는 재난영상 CCTV를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방재·하천 환경 조성과 관련하여 “방재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통해 영상으로 방재시설을 24시간 감시하고, 원격 가동으로 국지성 호우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시민이 우수저류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재시설의 기능을 보강·정비하고, 시민 여가·체육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어 “도심을 가로지르는 국가하천을 시민이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면서 “금강 보행교(3월 개통)와 어우러지는 ‘다목적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사계절 꽃이 피는 하천 가꾸기’도 추진하겠으며, 합강캠핑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꼼꼼하게 관리하겠다”며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권 실장은 “노장천(전동)·월하천(연서)·조천(전의 신방지구)·대교천(장군)·문주천(연동)·내장천(봉산지구, 조치원) 등 지방하천 총 6개소에 142억원을 투입하여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혼절골천(장군)·덩옥골천(전동)·생천천(연서)·송학천(장군)·유천1천(전의)·소미천(장군)·살구쟁이천(연서)·원수산천(연기)·초오개천(금남) 등 소하천 9개소에 77억7,000만원 투입하여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침수피해 위험이 높은 재해위험개선 지구 3개소를 정비하고, 양화취수장 시설을 개선하여 호수공원과 도심하천 등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권 실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구현과 관련하여 “복합적이고 다양한 민원을 적극 대응하고, 시민 만족 민원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면서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민원후견인제, 사전심사청구제 등도 활성화하겠으며, 직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친절도를 향상시키겠다”며 “민원콜센터 운영·관리를 내실화하고, 빠르고 편리한 여권·가족 민원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어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민원콜센터 운영에 반영하고, 문자 상담서비스의 기능을 보강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한 후 “가족관계등록과 여권발급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민원 신고 안내서 등을 제작하여 시민이 알기 쉽고 편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22,486개소(취약계층 20,730, 마을회관·경로당 553, 소규모 도로 등 1,203)에 ‘척척세종 생활민원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며 “취약계층과 마을회관·경로당 등에 대한 생활민원서비스를 확대하고, 기동처리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끝으로 “우리 시는 지난 10년간 폭염·대설, 코로나19·AI 등 자연·사회 재난에 신속하고 슬기롭게 대처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안전 수준은 시민 여러분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좌우하는 것으로 세종시민 여러분의 높은 안전 의식에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며 “올 한해도 38만 세종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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