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아 충남 천안, 홍성 인근에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눈길을 이끈다.먼저, 독립기념관은 다음 달 1일 제105주년 3.1절 기념 문화행사 ‘독립선언’을 개최한다.이날 독립기념관 겨레의큰마당에서 열리는 행사는 3.1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과 함께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 천안시립풍물단 풍물놀이 등이 뒤를 잇는다.또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와 ‘라라앙상블’ 공연, ‘K-타이거즈’ 태권도 공연, 극단 ‘청명’ 난타 공연, 육군 의장대 공연도
태안군 원북면에 자리한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가 태안을 대표하는 역사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 용역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 사업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념관 건립 및 전시물 설치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를 통해 이종일 선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기존 건물(108
천안시가 오는 29일 사적관리소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2024 아우내봉화제’를 개최한다.천안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아우내봉화제는 3.1운동 당시 호서지방 최대 규모였던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와 순국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2월 말 열린다.이번 아우내봉화제는 내빈과 유족, 시민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유관순열사추모각 참배, 순국자 추모제, 본행사, 횃불행진 순으로 진행되고 불꽃놀이로 행사의 대
대한불교조계종 대성사가 동국대에 1천 5백만 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겸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는 6일 오후 4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대성사 2기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대성사 주지 법안스님,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지정학 사무처장, 동국대학교 공영대 교무부총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과 대성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
한남대학교가 지난 3일 정성균선교관에서 개교 67주년 기념 ‘2023 한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한남대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우영수 前이사장과 이수민 석좌교수에게 대학장을 수여했다. 또한 5명의 동문에게 ‘2023 자랑스러운 한남인상’을 수여했다.대학장은 창학이념에 입각해 대학 발전에 뚜렷한 공을 세운 인사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포상으로, 이날 식전행사로 인돈기념관(대학본관) 로비에서 ‘대학장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열렸다. 명예의 전당에는 47명의 역대 대학장 수상자의 사진액자가 게시됐다.한남의날 행사에는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
충남 천안시가 오는 21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순국 103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거행한다.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매년 유관순 열사 순국일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에서 추모제를 열어 유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올해 추모제는 당초 9월 28일 개최돼야 하나,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해 9월 21일로 앞당겨 시행하며, 유족 등 500여 명을 초청해 추념사 낭독, 헌화,분향,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천안시는 더 많은 시민이 유관순 열사를 비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4일 광복 78주년을 기념하여 독립기념관에서 충청권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된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광복절 당일 15일에는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전시관 활동지를 관람객에게 배부하고 전시관을 직접 안내할 예정이며, 15일(화배부되는 우수 활동지 4종은 관람객 대상 무료 배부되고, 특히 충북여고 ‘HOT’팀은 ‘독립의 문을 여는 협력의 열쇠’라는 활동지를 전시 및 안내할 계획이다.또한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서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28명의 학
김태흠 충남지사가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를 국제적인 박람회로 성장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김태흠 지사는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케이(K)-컬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천안은 지난 20년간 흥타령 춤 축제를 국제행사로 발전시킨 저력이 있다”면서 “2026년에는 케이(K)-컬처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태흠 지사는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천안이 가진 높은 문화의 힘이 케이(K)-컬처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사람들이 보통 천안하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세종·대전·충남·충북교육청 및 독립기념관과 함께 ‘2023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19년부터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과 독립기념관장이 충청권의 역사교육 공동 사업 협약을 통해 뜻을 모아 마련한 결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에는 충청권 4개 시·도 22개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 및 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이번 한마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역사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3학년도 체험과 참여 중심의 역사교육 추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최근 역사 인식과 관련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사 중심·주제 중심의 체험‧참여를 지원하는 역사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역사교육 활동 지원 ▲ 체험 중심 사제동행 역사동아리
올해 제104주년 3.1절은 예년과 달리 유난히도 시끄러웠다.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자신들의 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국경일인 3.1절에 임시국회를 개원하며 노골적으로 방탄 국회를 연출하더니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중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 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라는 부분을 콕 집어 일제의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시키는 식민사관으로 맹폭을 가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대통령
충북교육청은 1일 윤건영 교육감이 본청 간부공무원 20명과 함께 제104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참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참배는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오전 9시부터 3.1공원의 항일독립운동 기념탑과 독립운동가 5인 동상, 상당공원 내 의병장 한봉수 선생 동상, 청주예술의 전당 내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동상을 찾아 참배하였다.윤건영 교육감은 “3.1운동과 항일 독립운동에서 보여주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교육가족과 도민 모두가 진정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
충남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보훈단체 및 주요 기관·단체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길을 열었다. 한민족의 가슴에 새겨진 불굴의 의지와 민족단결의 3.1운동 정신이 우리의 운명을 바꿨다”면서 국가·민족을 위한 애국선열의 고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김 지사는 “이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며 △상생과 연
28일 천안 아우내장터가 3.1운동 제104주년 기념으로 천안시민들이 하나 돼 외치는 ‘대한독립만세!’ 함성으로 뜨겁게 물들었다.천안시는 아우내 만세운동의 거사를 알리기 위해 매봉산에 봉화를 올린 유관순 열사의 의거에 착안해 매년 2월 말일 아우내봉화제를 거행하고 있다. 3.1절의 전야제로 자리 잡은 아우내 봉화제는 1978년부터 개최한 유서 깊은 행사다.이날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서는 추모사, 헌화, 분향 등 추모제를 진행했고, 행사가 준비된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봉화탑의 점화로 아우내봉화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삼일절을 맞아 나영석 PD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의 삶을 기리는 다국어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4분 30초짜리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사업가이자 AP통신원으로 활동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의 삶을 상세히 조명했다.특히 우연히 입수한 독립선언서를 미국으로 반출해 일제에 항거한 3.1운동을 세계에 알렸으며, 제암리
2.8독립선언 104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누리꾼들과 함께 '한국사 지식 캠페인-2.8독립선언'을 펼친다.'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해, 누리꾼들과 함께 SNS 상에서 널리 전파하는 역사교육 프로젝트다.8일 서 교수 측에 따르면 이번 카드뉴스는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6장씩 제작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2.8독립선언'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주요 내용은 "일본 도쿄의 한국 유학생들은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원칙과 미국 교포들의 독립
홍성군(군수 이용록)은 지난 4일 홍성문화원에서 ‘홍주의병과 홍주성전투 관계 조명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홍주의병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충남지역 의병의 정신적·학문적·사상적 근거지이자 전국적으로 항일투쟁이 확산되는 도화선을 제공한 홍주의병과 홍주성전투 관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김항기 독립기념관 연구위원·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이은숙 숙명여대 교수의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학술세미나가 개최되는 홍성군은 홍주의병의 근거지였던 홍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 원북면 반계리 소재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제10회 꽃과 바다 태안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축제는 가을의 태안을 상징하면서 군민 및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그동안 면 단위 행사로 진행되다 지난해부터 태안군 주관 행사로 전환돼 올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된다.태안 8경·독립문·주꾸미·꽃탑·대형 하트·한반도 지도·각종 동물 등 국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원
아직 교단에 있을 때의 일이다. 교과목 중에 한 학기 동안 읽은 작품 수 만으로 성적을 내던 것이 있었다. 독서량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작품을 한 편이라도 더 많이 읽게 하려는 의도였다. 작품은 학생들이 임의로 선정하되 기왕의 문학사에 자주 등장하는, 이른바 '명작'이나 '대표작' 중심으로 고르도록 했다. 학기 중간에 몇 차례 중간보고서를 제출받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내실 있는 과제 수행을 독려했다. 어느 해의 일이었다. 중간보고서를 들고 찾아온 한 학생이 연구실 안에 들어서자마자 볼멘소리로 불평부
국민의힘 홍문표(4선, 충남 예산·홍성) 의원이 북한이 우상화하고 자랑하는 백두혈통 김일성의 친족 건국훈장 서훈 박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아직까지도 김일성의 삼촌 김형권과 외삼촌 강진석의 서훈 ‘애국장, 4등급’이 박탈되지 않은 채 버젓이 대한민국 상훈 명단에 고스란히 올라와 있는 가운데, 홍 의원은 29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며 서훈 박탈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김일성의 친족을 정부가 서훈 추서했다는 사실은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온 애국 순국열사들에 대한 모욕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