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어제 오일장에 나온 닭과 병아리다.
뜬장의 케이지에 어미닭과 병아리 11마리가 나왔다.
통통한 어미닭은 그 좁은 케이지 안에서도
병아리들에게 먹이를 가르켜 주는지 분주하다.
몸도 운신하기 힘든데.....
쟤들은 어버이날을 알까?

누가 저 닭과 병아리를 닭장수에게 팔았을까?
조금만 더 키우면 값도 더 후히게 받을텐데!
개나리는 졌어도
땅이 있다면 사다 기르고 싶었다.
요즘 저 계만도 못한 엄마들이 지상을 달군다.

그릇 안에 있는 것은 달걀이 아니라
골프공이었다.
닭장수의 디스플레이 기지가 놀랍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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