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마스크를 하고, 야구모자를 쓰고,
오일장에 가서 슬금거리며 구경을 한다.
운동장에 가서 열심히 앞만 보고 파워 워킹을 해본다.
평소에 유심히 못 보던 가게나 김밥집도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 본다.
허리와 다리를 펴고 당당한 모습으로 길거리를 활보한다!
아무도 못 알아보니는 것이 재밌다.
생각 같아서는 치킨집에 들어가 맥주 한 잔 쭈욱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

마스크 뒤에 숨어 보는
또 다른 나를 보는 재미라니!
이제야 가면무도회를 하는 이유를 알겠다.
어디 더 재밌는 것 없을까?^^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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