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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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서
부모님이 더욱 생각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머님의 품안에서 자라고
아버님의 등을 보면서 커온 것 같다.
그러나 돌아가신 후에야 그 음덕을 깨달으니
이 우매함을 어쩌겠는가.
부모은중경 경전에
부모의 은덕을 생각하면
아버지를 왼쪽 어깨에 업고
어머니를 오른쪽 어깨에 업고
수미산을 백천번 들더라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고 하였다.
물론 아버님, 어머님께선 힘들다고 말리시겠지만......

나이 따라 눈더미처럼 커가는 불효를 어찌할까.
어린이날을 지나
어버이날 앞에
손자가 꽂아준 붉은 카네이션 꽃을 보며
생각한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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