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코 가리고

입 가리는

마스크를 쓰고라도,

 

이 새벽

코발트 블루의 가을 하늘과

백목련 같이 피어 오르며 파도치는 운해와

그 사이로 불같이 솟구치는

아폴론의 태양마차를 볼 수 있다는 것,

얼마나 큰 호사이고

행복인가!

 

눈은 안가렸으니!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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