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이름을 버리고 투신하는 곳
흙이 물인
물도 흙인
숨죽여 온 시간의 켜
흩어지다
모여지다
바람처럼 치댄다
풀리다
성기다
구름처럼 쌓인다
이 소실점의 저녁에
내 이름을 버릴 때
당신을 만날 수 있었던 곳
뉴스티앤티
web@newstnt.com
강이 이름을 버리고 투신하는 곳
흙이 물인
물도 흙인
숨죽여 온 시간의 켜
흩어지다
모여지다
바람처럼 치댄다
풀리다
성기다
구름처럼 쌓인다
이 소실점의 저녁에
내 이름을 버릴 때
당신을 만날 수 있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