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하늘엔
연꽃들이 피어나서
열매 맺는 수만큼 별이 피어난다.
연꽃은
낮에는 꿀과 향을 만들고
밤에는 하늘로 올라가
고된 날 수만큼 算을 놓고 내려왔다.
수렁만큼 깊고
진훍만큼 검은 밤에
연꽃씨는 익어간다.
바람 한 점 없는 밤,
별들의 원무 아래
영원의 미소가 잉태되고 있다.
뉴스티앤티
web@newstnt.com
여름
밤 하늘엔
연꽃들이 피어나서
열매 맺는 수만큼 별이 피어난다.
연꽃은
낮에는 꿀과 향을 만들고
밤에는 하늘로 올라가
고된 날 수만큼 算을 놓고 내려왔다.
수렁만큼 깊고
진훍만큼 검은 밤에
연꽃씨는 익어간다.
바람 한 점 없는 밤,
별들의 원무 아래
영원의 미소가 잉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