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진행...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 지적...생활밀착형 안전대책 마련 촉구..."일상 속 작은 위험까지 챙겨야" 강조

청양군의회(의장 김기준)는 지난 18일 임상기 부의장이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청양군 곳곳에 남아 있는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생활밀착형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임상기 부의장은 “자연재해는 통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일상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관심과 노력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군민이 매일 이용하는 공간과 시설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상기 부의장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가 발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를 언급하며, “화재와 감염병은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은 1단계 / 자살은 2단계 하락했다”면서 “전반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상기 부의장은 이어 “배수로 덮개 미설치나 임시조치 / 관리가 안 된 시설물 / 위험한 초등학교 통학로 / 어두운 농촌 마을 거리, 소화전·공영주차장 주변 불법 주정차 등 여전히 군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상기 부의장은 자전거·휠체어의 배수로 추락 사고와 점멸 신호에 맞춰 힘겹게 도로를 건너는 어르신들의 사례를 들며, “교통약자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환경도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임상기 부의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 배수로 정비 / CCTV·비상벨 확대 / 무단횡단 방지 펜스·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통학로 개선 등 안전 인프라 확충 ▲ 고령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교육과 주민 협력체계 강화 ▲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사고 후 신속한 복구·지원체계 마련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임상기 부의장은 끝으로 “누군가에게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는 행정과 군민의 참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안심할 수 있는 청양’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