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54억·당기순이익 흑자전환…원가절감·판관비 축소로 재무건전성 개선

광학필터·홀센서 전문기업 퓨처코어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억6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이상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영업외 비용 축소에 힘입어 1억2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총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75억원보다 24% 상승했다.
회사 측은 광학필터와 홀센서 매출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수율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학필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판관비는 같은 기간 8%대 절감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제조원가 절감과 판관비 통제가 동시에 이뤄지며 재무 건전성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분석이다.
퓨처코어는 2004년 설립 이래 블루 필터, 적외선(IR) 필터, 카메라 모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베트남(광학필터)과 중국 천진(홀센서)에 전문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기 광학품질팀으로부터 ‘품질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품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회사는 설비 투자와 공정 효율화, 자동화 설비 증설을 통해 양산품질과 검출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퓨처코어 관계자는 “광학필터 및 홀센서 분야에서의 기술력 강화와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실적으로 연결됐다”며 “향후 전장·메디컬·신규 반도체 칩 등 신사업 개발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25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