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362회 정례회 보건복지국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국평균 출동건수 월 12.5건·충남 2.2건 불과..."야간 미운영 개선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 보완대책 필요" 강조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정병인(초선, 천안8) 의원이 제362회 정례회 보건복지국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닥터헬기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대응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정병인 의원은 “전국적으로 닥터헬기가 8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충남의 운영 실적은 최하위권으로 매우 저조하다”면서 “기각 건수를 제외한 전국 평균 출동 건수가 월 12.5건인 반면 충남은 2.2건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정병인 의원은 이어 “의료 인력 부족이 일부 원인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충남의 출동 건수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면서 “도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과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병인 의원은 닥터헬기 출동 기각 사유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타 시도는 대부분 기상 요인이 기각 사유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충남의 경우 27건 중 21건이 의학적 요인으로 기각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병인 의원은 “충남은 야간에는 아예 운영되지 않는 점도 문제라”면서 “이는 단순한 운용상의 차이를 넘어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점검과 개선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었다.
정병인 의원은 끝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닥터헬기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응급의료체계 정비와 구체적인 개선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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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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