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 지역의 정체성과 세대 간 공감·서구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 제안..."자부심과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고 모든 세대와 나누며, 다음 세대에게 전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 조성에 서구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 강조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준 의원이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구 근현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준 의원이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구 근현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의장 조규식)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준(초선, 둔산1·2·3동) 의원이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구 근현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용준 의원은 서구가 지난 37년 동안 대전의 행정·문화·상업·주거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온 중심 자치구임을 강조하며, “도시 발전 과정에서 축적된 기록과 시민 생활의 흔적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용준 의원은 이어 이러한 역사와 기억을 온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전문적인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구의 역사문화 공간이 조성된다면 행정구역의 형성과 도시개발의 과정·지역사회의 변화와 구민들의 생활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용준 의원은 끝으로 “서구의 37년 역사는 곧 우리의 역사이며, 그 안에는 시민들의 땀과 열정·공동체의 유대와 문화가 담겨 있다”면서 “이 자부심과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고 모든 세대와 나누며, 다음 세대에게 전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 조성에 서구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 천안시와 경북 봉화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지역사 전시관을 운영하며, 지역문화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동시에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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