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환경 샘플링 등 실무 맞춤 교육 진행…OEM사 담당자 28명 참여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에서 중소 식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 단체 기념 사진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에서 중소 식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 단체 기념 사진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11일 경기 안양 본사 연구소에서 중소 식품 제조 협력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협력사 현장의 식품안전 역량을 높이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총 15개 업체에서 미생물 검사 담당자 28명이 참가해 최신 식품안전 정보와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교육 과정은 ▲최신 식품안전 정보 및 대응 ▲유전자 분석법 기초 이론 및 분석 트렌드 ▲실험실 안전관리 사례 ▲효과적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샘플링 기법 ▲업체 요청에 따른 미생물 맞춤 교육 등으로 구성돼 현장 적용성이 높았다.

특히 유전자 분석법 세션에서는 분자생물학 기법의 현장 적용을 위해 16S rRNA 유전자 분석과 PCR 등 미생물 동정의 핵심 진단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신속 진단 기술의 원리와 최신 동향, 기존 방식의 한계 등을 학습하며 OEM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해도를 높였다.

환경 샘플링 실습에서는 타깃 설정, 검출 포인트 선정, 살균제 영향 평가, 대체 검출법 적용, 바이오필름 관리 등 생산 현장에서 직면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스왑 샘플링을 직접 수행하고 데이터 해석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환경 모니터링 프로세스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방법을 체득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은 오뚜기의 지속가능경영 핵심 가치”라며 “중소 협력사가 품질·안전 관리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식품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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