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의 다양한 맛과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종미식탐험’을 11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도심과 구도심의 미식 자원을 발굴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미식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국내 최초의 레스토랑 가이드 발간사인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력해 ‘세종사랑맛집’을 선정했다.
세종시민과 읍‧면‧동 추천 업소, 블루리본 데이터를 종합한 뒤 전문가의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쳤으며, 현장평가는 사전 예고 없이 진행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한식·양식·카페 등 44개 업소가 선정됐다. 세종시민 추천 비율은 전체의 70% 이상이며, 프랜차이즈 업소나 식품위생법·원산지표시법 위반 업소는 제외됐다.
선정된 ‘세종사랑맛집’은 세종미식여행 누리집과 책자, 지도, SNS를 통해 공개되며, 11월 중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1박 2일 일정의 ‘세종미식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조치원 골목투어와 전통시장, 지역 맛집을 포함해 세종의 다섯 가지 맛을 체험하는 ‘세종오식(世宗五食)’으로 구성됐으며, 11월 한 달간 총 4회 진행된다.
또한 ‘미식세미나, 세종의 식탁’에서는 세종의 곡식으로 만든 전통주, 지역 식재료로 구성한 건강한 밥상 등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관내 소비 영수증을 제출한 시민 중 추첨으로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세종의 미식자원을 지역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미식탐험이 세종의 맛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