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협력·MOU 논의도 이어져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표단과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진 및 재학생들이 11일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에서 열린 '2025 한-베 우호교류행사'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뒤 교정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공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표단과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진 및 재학생들이 11일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에서 열린 '2025 한-베 우호교류행사'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뒤 교정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공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11일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를 방문해 '2025 한-베 우호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장학금 전달식과 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부 관계자, 상이군경회 대표단 30여 명, 하노이대 한국어학과 교수진 및 재학생 등이 참석해 양국 간 우정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을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년 베트남 다낭시 탐단마을에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을 건립한 이래 현재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및 물품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이군경회는 이날 하노이대 한국어학과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국제교류협력사업 추진 시 자원봉사 활동을 연계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상이군경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베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평화와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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