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부결, 국민의힘 충남도의원 강력 규탄!'이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역사를 왜곡하고 훼손하는 세력은 결코 도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강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3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부결, 국민의힘 충남도의원 강력 규탄!'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3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부결, 국민의힘 충남도의원 강력 규탄!'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 이하 도당)은 3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부결, 국민의힘 충남도의원 강력 규탄!’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당은 “2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이 충남도의회에서 부결되었다”고 운을 뗀 후 “이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이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주는 일이라”면서 “김형석 관장은 취임 직후부터 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장하고, 최근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광복을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망언을 하는 등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켰다”며 “또한 독립기념관을 사유화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된 후에는 제보자를 찾아 처벌하겠다는 발언까지 언론에 보도 되는 등 공직자로서의 윤리 의식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어 “이러한 명백한 잘못에도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건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면서 “이는 김 관장이 저지른 수많은 부적절한 행보와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상 동조한 것이며, 뉴라이트 친일 역사관을 공유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역사 앞에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며, 충남이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자부심을 가진 도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겼다”고 역설했다.

도당은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독립운동정신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올바로 계승하기 위해 독립기념관 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역사를 왜곡하고 훼손하는 세력은 결코 도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을 강력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