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11시 서산시 읍내동 평화의 소녀상...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아픔 기억
이경화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기림의 날을 통해 평화와 인권이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일상과 정책으로 연결되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강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서산시 읍내동 평화의 소녀상에서 서산·태안 합동 헌화행사를 개최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인권과 정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이경화 서산시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서산시 읍내동 평화의 소녀상에서 서산·태안 합동 헌화행사를 개최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인권과 정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이경화 서산시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아진)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서산시 읍내동 평화의 소녀상에서 서산·태안 합동 헌화행사를 개최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인권과 정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번 순회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가 여성의 목소리로 주도하는 역사 공감 프로젝트로 평화의 의미를 지역 공동체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아진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충남도당 당직자·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회 조한기 위원장을 비롯하여 서산시의회 안효돈(재선) 부의장·최동묵(초선) 서산시의원·문수기(초선) 서산시의원·가선숙(초선) 서산시의원·맹정호 전 서산시장·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송치윤 대학생위원장과 서산태안 당원이 함께 했으며, 이웃한 당진의 박수규 여성위원장도 동참했다.

이경화 서산태안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은 “서산과 태안은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이지만, 우리가 오늘처럼 역사 앞에 서는 이유는 과거의 상처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함이라”면서 “이 땅의 모든 소녀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치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화 여성위원장은 이어 “기림의 날을 통해 평화와 인권이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일상과 정책으로 연결되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서산·태안 여성위원회도 이 사명 앞에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한기 지역위원장은 “광복 80주년 더욱 뜻깊은데 우리는 아직도 일본의 제대로 된 사과를 듣지 못했고, 노골적인 친일 행각을 하는 세력들을 매일매일 목도하고 있다”면서 “내란도 친일도 하나하나 청산해가야 한다”며, 기림의 날 행사의 의미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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